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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울산현대, 2020년 키워드는 권토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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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2019 시즌 아쉽게 K리그1 우승을 놓쳤던 울산현대가 다시 일어섭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2020’ 조 추첨

시즌이 끝난 지 열흘이 채 되지 않은 지난 12월 10일(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아시아축구연맹) 본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2020’ 조 추첨이 열렸는데요. 울산현대는 중국 컵대회 우승팀 상하이 선화(중국), 호주 A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퍼스 글로리(호주), 그리고 예선 및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올 팀과 함께 F조에 배정되었습니다.

2012년 구단 역사상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를 쓴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한 층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번 출전으로 울산은 9번째이자 4회  연속으로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울산현대에겐 K리그 관련 흥미로운 기록이 있어요. 김도훈 감독의 첫 시즌인 2017년, K리그1(당시 K리그 클래식)에서 4위를 기록한 후, 2018년 3위, 2019년에는 2위를 기록했듯이 4위부터 한 계단씩 올라가는 공식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내년엔 대망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죠!

이미 일각에서는 매년 한 단계씩 올라서는 울산현대를 보며 ‘2020년이 적기’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예측을 하기도 합니다.

몇 번의 이적시장을 걸치며 차근차근 자원 보강을 이어가며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있는 울산현대는 이번 겨울에 정확히 필요한 곳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며 ‘알짜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요.

비록 14년만의 우승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 번의 실패 후에 힘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온다’는 사자성어 ‘권토중래(捲土重來)’의 의미처럼 울산현대는 이빨을 갈고 더 강해져 돌아올 준비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울산현대축구단

시즌 종료 후 모처럼만의 휴식을 즐긴 선수단은 1월 4일(토) 울산에 소집되어 동계훈련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7일에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나 29일까지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오는 2020시즌의 첫 경기는 일본/태국/필리핀/미얀마리그 팀 중 플레이오프 승자와 2월 11일(화) 홈에서 열립니다. 지난 시즌 하반기 경기장 공사로 울산종합운동장으로 홈으로 사용했지만, 다시 기존의 홈인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복귀해 홈경기를 치른다고 하네요.

 

글 울산현대축구단 팬&미디어팀 | 이경민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