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스포츠 - 울산현대, 빨라진 스피드로 리그 우승 정조준

현재위치
2020-07-17

-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 영입

 

 

울산현대가 최근 국가대표 왼쪽 풀백 홍철을 영입하며 최강의 스쿼드에 정점을 찍었어요. K리그 272 경기에 출전한 홍철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이죠. 정확한 킥 능력을 갖춰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도 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77센티미터, 71킬로그램의 날렵한 체형으로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에요. 울산은 기존의 두터운 왼쪽 수비자원과 더불어 또다른 유형의 수비수인 홍철을 영입하여 전술적 유연함을 강화했습니다.

홍철 십리대숲

 

후방 측면에서 상대의 페널티 박스 근처로 투입되는 홍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빠른 크로스가 주니오와 비욘 존슨 등 전방 공격수들에게 전달돼 득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됐어요.

2010년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한 홍철은 수원삼성, 상주상무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72경기 13골 37도움을 기록했고 올해로 11년차를 맞았어요.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치며 태극마크를 단 홍철은 국가대표팀에서도 30경기를 출전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습니다.

 

홍철은 “최고를 목표로 하는 울산현대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울산현대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어요.

 

홍철은 김도훈 감독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요. 2010년 홍철이 성남에서 데뷔하며 당시 성남의 코치였던 김도훈 감독과 함께 했던 것입니다.

홍철 태화강국가정원

 

김도훈 감독은“홍철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 항상 좋은 경기를 해왔다”며, “이런 좋은 선수와 다시 함께 하게 되어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주상무에서 군복무 시절 함께 했던 신진호, 김태환 등의 선수들이 홍철의 울산 적응을 도울 예정이에요.

홍철은 “이등병 때 전역을 6개월 앞둔 선임 신진호 선수와 함께 방을 쓰면서 많이 가까워졌었는데 같은 팀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반가움을 나타냈어요.

 

한편, 7월 1일(수)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친 홍철은 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여 울산현대 소속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글·사진 이경민 사원(울산현대 홍보/마케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