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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인재 채용 - 나눌수록 기쁨이 배로!

- ‘2018 상반기 현대중공업그룹 연수’ 2화

 

다들 취업에 성공하면 장밋빛 미래를 그리곤 합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부서배치를 받고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직급이 높은 상사 분들과 일하게 되는데요. 그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과 어울리고 조직의 일원이 되는 것 자체가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6일차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이날 인재개발원에서 특별히 마련한 '비즈니스 매너'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 직장에 가면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악수는 내가 먼저 해야 하는지, 명함은 언제 어떻게 전달하고, 교환 뒤에는 어떻게 보관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았는데요.

그에 대한 고민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팁들을 여러분과 공유해보고 싶어서, 몇 가지 나열해보겠습니다.

 

 

1) 명함을 건넬 때에는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먼저 드려야 합니다.또한 명함을 교환한 다음에는 바로 지갑이나 명함첩에 넣기 보다는 만남시간에는 앞에 두고 있다가 헤어질 때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악수의 경우, 명함과는 반대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권하는 것입니다.나이어린 사람이나 하급자가 먼저 악수를 권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하고 실전에서 유용한 비즈니스 팁들을 배웠습니다.

 

 

이번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이미지 메이킹'이었는데요. 쿨톤(Cool Tone)과 웜톤(Warm Tone)과의 조화 및 헤어스타일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사람의 인상과 피부컬러에 따라 더 잘 받고 덜 잘 받는 색 계열이 있는데요. 적합한 색을 입음으로써 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헤어 또한 크게 손질하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적합한 헤어스타일을 찾는다면 효율적으로 좋은 인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날 강사님이 직접 가장 적합한 헤어스타일로 바꿔주셨는데요. 강사님의 터칭 이후 우리 성근이의 머리가 한결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ㅡ^)/

 

강의가 거듭될수록 점점 신입사원이 가져야 할 덕목들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오늘 배운 여러 팁들을 활용한다면 선배님들의 예쁨을 독차지 할 수 있는 신입사원이 될 것 같습니다.

 

A급 신입사원이 되는 그날까지!
현대중공업 신입사원 연수는
계~~~~~~속 됩니다.!

 

 

 

7일차 ‘장그래, 기획 해봤어?’

한반도 전역이 찜통더위에 신음하고 있지만, 더위도 저희 연수생들의 의지는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진행되는 구보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연수원 수업도 슬슬 막바지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오늘은 수업시간에 '기획'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흔히들 착각하는 게 기획이라고 하면 기획부서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영업부서에서도 영업기획을 하고, 인사부서에서도 인사기획을 하기 마련입니다.

 

기획이란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판을 짜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될 '기획서 작성'인만큼 오늘도 저희 동기들은 눈을 반짝이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ㅇ_ㅇ)!!

처음 작성하는 탓에 많이 어려웠던 기획서 작성이었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하는 마인드를 갖고!! 자신 있게 도전 해보았습니다.

[사진]나눌수록 기쁨이 배로(1)

 

저희 조의 경우 현재 현대중공업에는 '조직문화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기획서 하나STEEP(Social, Technological, Economic, Ecological, Political) 분석 툴에 따른 현대중공업의 미래 포지셔닝 보고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저희 노력이 가상한 덕분인지 강사님께서 참신함과 논리성을 고루 갖추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교육일정을 마친 후에는 맛있는 저녁식사가 나왔는데요. 바로 갈비찜이었습니다!!!

사실 말씀을 안 드려서 그렇지, 현대중공업그룹 연수의 숨겨진 장점 하나는 맛있는 밥!입니다.

매 끼니 정성스럽고 맛있는 밥을 주셔서, 저와 동기들 모두 힘내서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연수원 종료 전 식단에 대해서 자랑하는 포스팅도 기회가 되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8일차 ‘너와 나의 연결고리’

오늘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연수 이수까지는 이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힘들었던 연수였지만, 막상 끝난다고 하니 벌써부터 시원섭섭한 느낌이 듭니다.

강의 또한 마지막 강의였기 때문에 동기들과 같이 활동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다들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만큼 저희 조는 더욱 열심히 강의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강의 주제는 "너와 나의 연결 고리! 이건 우리 안의 소리!"였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나와 동료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대해 배운 것을 익살스럽게 표현해야 하는 수업입니다.

먼저 강의 초반에는 다른 사람 눈에 비치는 나의 이미지가 어떤지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려준 내 초상화에 동료들이 생각한 내 이미지를 포스트잇을 붙여 다른 사람의 시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요~~~!!

[사진]나눌수록 기쁨이 배로(2)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가운데 한나씨에 대해서는 이런 키워드들이 붙었네요.

 

#키큼 #예쁨 #털털함
#익살스러움 #소통왕

 

주변 동기들이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 모두에 대해서 적어주었네요 ㅎㅎ

 

저도 다양한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내 이미지와 타인이 생각하는 내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이미지와 보이는 이미지 간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도 강의에서 하나 이상의 깨달음을 얻었네요!! 강의들이 아~주 유익합니다!!

 

 

오후에는 네트워크 효과에 대해서 배워보았는데요.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적용도 해보았습니다.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란, 6명을 거치면 지구의 어떤 유명인이나 사람들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저희 조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몇 단계 만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무려 4단계 만에 연결되었습니다.

트럼프라는 대단한 사람과 이렇게 짧게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었고요. 네트워크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도 몇 단계만 거치면, 자신이 연결되고 싶은 사람과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평소에 대인관계에 힘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9일차 ‘나눌수록 커지는 것? - 사랑!’

이제 현대중공업그룹 연수의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숨가빴던 연수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이제 봉사활동만 남겨뒀는데요.

10일차에도 일정들이 있지만, 그동안 배운 바를 펼쳐내는 자리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체험하고 배우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그러면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동기에 대한 사랑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기업의 이웃사랑에 대한 실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주변 이웃을 돌보고 사랑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때, 사회구성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데요. 기업도 사회적 책임(CSR)을 다해야만,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이것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강조되고 있는 배경입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저희가 향한 곳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이 복지관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재단입니다.

장애인들의 정신, 신체적 재활을 돕는 동시에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복지관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상생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나아가...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고충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능력의 차이가 있더라도 조금 참고 기다리고 배려하면, 장애인분들도 해낼 수 있음도 배웠습니다.

 

오후에는 각 조별로 흩어져 복지관의 여러 과업들을 수행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은 장애인들과 협동하여 협동화를 그렸고, 요리 경험이 많은 친구들은 보양에 필요한 닭을 손질하는 일에 투입되었습니다.

특별한 재주가 없는 친구들은 제초 작업이나 목욕탕 청소, 쌀 배달 등의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봉사의 방식은 다르더라도, 장애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동기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습니다.

[사진]나눌수록 기쁨이 배로(3)

 

연수 마지막 일정으로 봉사활동은 정말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신입사원으로서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고민에 너무 몰두해, 저와 동기들에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와 여건이 없었습니다.

 

이날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취업이 목표이라는 사람 혹은 다른 한 가지 목표에 매진하는 분이시더라도, 때로는 자신이 가진 것을 못 가진 사람과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여유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재능이 있다면 재능을 나누고, 재능이 없다면 단순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이웃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또 시간이 없고 마음이 있다면 금전적인 후원을 할 수도 있겠죠? 기부와 나눔에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바로 마음이라는 사실을 오늘 마음 깊이 되새겼습니다.

 

저를 비롯해 동기들 모두가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돌아오는 버스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번외편 ‘우리 연수의 자랑 : 음식!’

앞서 한 말은 반드시 지켜야겠죠? 그냥 끝내기가 아쉬워, 이번 연수의 자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른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그 중 으뜸은 단연 '식사'가 아닌가 합니다.

잘 먹고 열심히 배우고 일하자는 취지에서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주셨다는데요. 동기들 모두 칭찬일색이었습니다.

 

경주 현대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다양한 호텔의 요리를 먹었는데요. 하나같이 모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메뉴들을 독자 분들과 공유하며 마치고자 합니다.

 

 

※ 이 포스트는 ‘2018년 상반기 현대중공업그룹 연수’에서 신입사원들이 직접 작성한 체험기로 총 2화에 걸쳐 연재됐습니다.

 

 


 

■ ‘2018 상반기 현대중공업그룹 연수’

· 1화)  2주 내내 설렘이 가득!
· 2화)  나눌수록 기쁨이 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