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입사원들이 지난 1월 21일 입사했는데요.

이들은 약 2달간 다양한 입직교육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을 이끌 인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선 2월 1일까지 울산과 경주 일원에서 생산기술 교육, 현장 견학, 봉사활동 등 그룹 공통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들이 보낸 블로그 포스트를 한번 살펴볼까요?

 

 

"1일차 - 설레는 첫날, 한 배를 탄 우리!"

 

드디어 첫날. 현대중공업 그룹의 동기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위치는 울산과학대 내의 현대 인재개발원!!

아직 동기지만 서로 처음 보는 사이라 어색함이 가득했지만, 인사팀장님의 말씀이 시작되자 열정 가득한 눈빛으로 경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10일간 저희를 이끌어갈 지도선배님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저희 6조를 맡게 될 지도선배는 이상욱 선배님!!!(잘생김 주의) OT가 진행되었어요. 열정 가득한 OT가 끝나고 중공업의 일원으로 맞이하는 첫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메뉴는 양장피와 생선까스!!! 보기와 다르게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점심식사가 끝나고 오후 일정으로 현대중공업 그룹사의 전반적인 구조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대 중공업의 사업분야 무려 10개!!!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로봇, 정유 화학, 전기 전자, 건설장비, 글로벌 서비스, 그린에너지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회사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각 사업별 설명도 간단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부회장님 등장!!! 신입사원으로서 연수 첫날부터 부회장님을 뵙는다는 생각에 살짝 긴장했지만, 막상 부회장님의 선배 같은 세세한 조언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부회장님의 말씀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 정도였어요!

 

    - 모든 것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라

    - 항상 부적한 것을 채워 나가며 자신의 가치를 올려라

    - 반칙 없이 정도를 걸어야 한다.

    -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 사람간의 관계를 잘 쌓아놓고 n-1의 법칙으로 조금씩 양보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너무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신입사원 모두 깊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던 잠도 달아나게 하는 부회장님의 뜻 깊은 말씀들!! 큰 박수와 함께 부회장님의 말씀이 끝나고 울산 현대호텔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식사 시작! 메뉴는 육개장!!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정말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그렇게 설레는 첫날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고~ 각자 근무하는 위치는 다르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우리 그룹의 가치를 높이자는 다짐과 함께 우리 6조 조원들이 모두 모여 명찰을 모아 현대중공업그룹을 뜻하는 HHI글자를 만들어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겼어요. 호텔에서 설레는 2일차를 기대하면 잠에 들었습니다. 굿밤!

 

 

"2일차 - 이렇게 재미있는 조별과제 해 봤어?"

 

조별과제… 대학시절이 마지막일 줄 알았습니다…

대학생 때는 피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인 조별과제를 현대중공업그룹 연수 2일차에 해보게 됐습니다.

예전엔 서로 미루던 조별과제였는데, 사회인이 되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그룹사 동기들과 함께 ‘우리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발표하다 보니, 소속감이 생기고 서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희 6조는 창업주이신 정주영 회장님의 생애와 현대중공업 사업 소개를 맡아 발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사하면서 저희가 새로이 알게 된 사실들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세계 조선 시장을 호령하는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에서 주 사업분야를 들여다보면,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그린에너지 등의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조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주량을 자랑합니다. 한적한 어촌에 불과했던 울산, 국가 산업 발전의 역군이 되기까지엔, 현대중공업의 역할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불황의 터널을 뚫고 다시 도약하는 현대중공업을 기대하며, 다음 활동을 소개하겠습니다.

 

거북선에서 LNG선까지

오늘은 그룹연수 중 몇 안 되는 야외활동 중 하나인 현대중공업 야드 견학을 갔습니다.

정주영 회장님께서 500원짜리 지폐에 있던 거북선을 보여주시며 차관을 얻어내 만들어낸 작은 조선소가 이제는 LNG선에서부터 특수선에 이르기까지 최첨단을 달리는 선박들을 만드는 조선소로 발전해온 과정들을 보니 현대인으로서 가슴 한편이 뭉클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우리 선배들의 ‘해봤어’ 정신을 이어받아 저희도 어려운 업무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현대인들이 되겠습니다!

 

 

"3일차 - 이렇게 우린 현대맨이 되어간다."

 

오늘은 그룹 입문교육 3일차이자 경주 현대호텔에서 맞이하는 이틀째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오전과 오후 모두 현대 정신에 대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창조적 예지, 적극 의지, 강인한 실천력 세 가지로 이뤄진 현대 정신은 현대가 지금 같은 굴지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배웠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사훈은 근면, 검소, 친애인데, 이 내용을 단순히 교과서식의 딱딱한 텍스트로 배우지 않고, 정주영 창업자님의 사례를 활용해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어요.

이에 더해, 우리 그룹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상황에 발맞춰 안전 환경 윤리 경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기업과 사회, 그리고 환경이 공생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맛있게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새로운 변화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에 대해 함께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도 특별한 세션이 진행됐는데요, 바로 어렸을 때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할리갈리가 교재로 등장했습니다!!

회차 마다 규칙을 바꿔가며 진행해서 경영자의 입장에서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규칙에 맞춰 결정을 내리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기업 경영에 대해 배울 수 있다니! 예상치 못했던 방식이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우리의 현대정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편 CF를 제작했는데요, 저희 조에서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정주영 회장님의 정신을 담기도 했고, 유명 TV CF를 패러디한 작품도 촬영했습니다. 조정석과 하니에 뒤지지 않는 명연기로 우리 그룹을 빛내준 동기들이 멋지고 한 편으로는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비즈니스 매너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어떤 신선한 내용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내일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4일차 – Manners maketh man"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한지 이틀째!!! 오늘은 비즈니스 매너의 이해 시간!! 신입사원으로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오전에는 크게 비즈니스 매너 세대 공감 이해를 배웠어요.

저희가 알지 못했던 정말 많은 것들이 있어서 모두가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답니다.

복장, 인사, 명함 교환, 상석의 개념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상석의 개념이었답니다. 신입사원으로서 미팅을 준비할 경우가 많은데 여러 상황 별로 자세하게 가르쳐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렇게만 준비하면 만점 신입사원이 될 것 같은 기분이!!! 그 다음은 세대 공감 이해를 배웠는데 부서배치를 받았을 때의 팀장님들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 분들이 원하는 신입사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만 가진다면 이번에도 만점 짜리 신입사원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었지요. 모두가 만점 짜리 신입사원이 되고 싶었기에 이번에도 정말 한 사람도 졸지 않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이어지는 수업 주제는 ‘협업 커뮤니케이션’!! 조직에서 협업과 협력은 조직의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 단순히 책으로 협업을 배우기보다는 이번 시간에는 칠교 놀이 등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협업정신을 익혀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열정적인 교육생들의 참여로 수업 열기가 후끈후끈! 더불어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를 알아보기 위해 조원 간의 서로의 성향평가도 해봤는데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입사원인 만큼, 그 결과도 서로 다르게 나와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시간!!

이렇게 직장인 기본 비즈니스 매너, 세대 공감 이해, 협업 커뮤니케이션을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서 몸소 체험하고 익혀, 기본을 갖춘 현대중공업그룹 사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진 후, 이어지는 시간은 지도선배와의 토크콘서트! 신입사원인 만큼 복지, 연봉, 회식 등 다양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지도선배님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궁금증 시원하게 해소!!!!!

 

이렇게 비즈니스 매너 수업부터 토크 콘서트까지 배우고 질문하고 익히며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들! 열정 넘쳤던 하루를 뒤로하고 내일의 배움을 위해 굿밤~

 

 

"5일차 – 사회적 책임, 우리 손으로부터 시작!"

 

오늘은 조금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경주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인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단체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비즈니스 매너나 현대 정신도 중요하지만, 남을 돕는 것이 현대인의 기본자세라는 생각으로 발벗고 나선 현대 뽀시래기들!

오전에 도착해서 바로 봉사활동을 시작할 줄 알았는데, 우리를 먼저 기다리던 건, 예상치 못했던 사전 교육! 장애인이라면 무조건 돕는 게 옳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다가가는 게 옳은 접근 방식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시작도 전부터 중요한 사실을 깨우친 현대맨들! 맛있는 점심식사 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목욕탕 청소, 직업활동 지원, 장애 가정 방문, 야외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종류의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바지도 걷고 열심히 청소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가진 현대맨들! 사무실 안 뿐만 아니라, 매 순간 진지하게 임하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은 앞으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디딜 현대맨들에게 중요한 경험이겠죠!

이렇게 우리의 소중한 1주차 교육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주 교육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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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 교육’

· 1화)  현중인으로 거듭나기!
· 2화)  현중그룹의 미래를 어깨에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