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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HHI뉴스 - 컨테이너선, 비용은 줄이고 ‘공간’은 늘린다!

- ‘전력계통 이원화’ 기본 인증

 

현대중공업그룹이 선내 전력계통을 단순화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쟁력을 한층 높입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서울사무소에서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1만5천TEU급 컨테이너선‘전력계통 이원화 설계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받았어요.

 

전력계통 이원화 기본 인증
△컨테이너선 전력계통 이원화 기본 인증식

 

이 기술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단일 전력계통을 선박 운항에 필요한 ‘필수 부하’와 냉동 컨테이너 온도 유지 등을 위한 ‘서비스 부하’용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인데요.

기존에는 냉동 컨테이너의 최대 적재량을 고려해 6.6kV 이상의 고압 배전시스템을 적용했는데, 이번에 이원화를 통해 각 계통의 용량을 낮추며 저압 배전으로 대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설계 기술은 건조 선박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선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죠.

선내에 고압에서 저압으로 전압을 바꾸는 ‘대용량 변압기’가 필요 없어 척당 약 3억2천만원에 달하는 전력계통 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요.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 만큼 추가로 컨테이너 탑재가 가능하대요.

특히, 실제 화물 적재량에 맞게 유동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기존 컨테이너선보다 전력 소모도 크게 줄일 수 있답니다.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12건의 국내 특허를 비롯해 유럽, 캐나다, 중국, 일본 등 해외 특허 1건을 출원 완료한 상태인데요.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타 선종에 대해서도 선박 효율을 개선하여 선주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