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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2

HHI 사람들 - “자기계발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 내업공사지원부 이명수 기사

생산기술직 1호 박사 학위 취득

지난 21일(수) 오전에 만난 이명수 사우. 인터뷰 내내 그의 눈은 반짝였으며, 말 하나하나에 열정이 넘쳤어요.

울산 동구 출신인 이 사우는 울산마이스터고와 울산과학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2월 입사했어요. 이후 기술교육원에서 근무하다 2021년 1월 내업공사지원부로 자리를 옮겼죠.

먼저, 7천3백여명의 생산기술직 사우 중 유일한 박사 학위 취득자가 된 것에 대한 축하를 건넸어요. 쑥스럽게 웃는 그에게 학위 취득 과정과 소감을 물었어요.

“박사 학위 취득 계기는?”

- 2014년 기술교육원 근무 당시 기계, 용접, 배관, 도장 여러교육을 접하면서 금속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교육 업무에 도움이 되고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권순두 팀장(現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교수)이 “확실한 준비라는 건 영원히 없다. 마음먹었거든 바로 실행하라”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강조한 덕분이었죠.

공학박사 학위 취득 과정은?”

- 2014년 학점은행 제도를 통해 대학원 입학 요건을 채웠습니다. 이듬해 부경대학교 석사 과정에 입학했고, 2018년 박사 과정을 시작해 올해 8월 꿈에 그리던 박사모를 쓰게 됐습니다.

지금은 부서 이동으로 물류운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데요. 실제 현장의 모든 공정에서 금속을 보는 시야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어려운 점은 어떻게 이겨냈나?”

- 학위 취득까지 꼬박 9년이 걸렸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지만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특히,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기술교육원 식구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꿋꿋이 옆에서 지탱해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학위 취득이 일 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 우리 현장을 둘러보면 대부분이 금속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철판 한 장부터 배 한 척이 완성되기까지 금속이 사용되지 않는 곳은 거의 없죠.

물류과에서도 크레인으로 부재를 움직이고 장비로 옮기는 모든 공정에서 금속의 작은 변화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사소한 부분부터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기계발에 나선 동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저는 주변 동료들에게 “자기계발에는 마침표가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저 역시 지금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발전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