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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그룹사소식 - ‘신(新) 가치체계’ 이해를 넘어 실천으로

- HD현대가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직장’은 미션, 비전 그리고 핵심가치로 이뤄진 새로운 가치체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천으로 실현

HD현대 가치체계 내재화 top team workshop  2023년 2월 10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

탑 팀(Top Team) 워크숍, 최고 경영진 ‘앞장’

HD현대의 임원들이 모여 가치체계 내재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어요.

지난 2월 10일(금) HD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HD현대 가치체계 내재화 Top Team 워크숍’이 열렸어요.

조직의 변화를 최일선에서 이끄는 최고경영진이 HD현대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모인 것. 최고경영진부터 가치체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갖고자 마련된 자리였어요.

평소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포함해 부사장 이상 최고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것만으로도 새로운 가치체계의 정립에 대한 그룹의 의지를 읽을 수 있어요.

오후 1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으로 문을 연 워크숍은 ‘새로운 가치체계의 배경과 의미’에 대한 발표에 이어 HD현대 정기선 사장의 ‘체인지 스토리(Change Story)’, ‘가치체계 내재화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어요. 그리고 ‘새로운 가치체계의 지향점과 현재 상황 진단’, ‘가치체계 내재화를 위한 변화 주안점’에 대한 토론, 발표가 이어졌어요.

새로운 가치체계는 회사가 존재하는 목적(미션)과 사업적 지향점(비전), 그리고 기업문화의 지향점(핵심가치)을 임직원 모두가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이를 내재화 하는 과정을 통해 조직과 개인이 회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 최고경영진은 새로운 가치체계 정립을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어요.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리더십의 역량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어요.

 

미션(존재목적)기업이 존재 이유 비전(사업적 지향점) 기업이 지향하는 사업지향적 목표 핵심가치(기업문화 지향점) 기업활동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가치

HD현대 정기선 사장 역시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변화를 스스로 주도하는 HD현대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가자”며, “임직원들이 존중 받으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최고경영진이 앞장서 실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어요.

임원 워크숍·제도적 지원, 가치체계 내재화 박차

HD현대는 새로운 가치체계가 선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문화로 뿌리 내려 모든 임직원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사적 차원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어요. 그 시작이 ‘Top Team 워크숍’이었다면 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건 계열사 별로 이어진 임원 워크숍이에요.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모든 임원이 각각 모였어요. 이들은 현재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앞으로 새로운 가치체계에 대해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찾았어요.

다양한 그림 카드를 배치한 후 ‘새로운 가치체계’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 카드를 고르는 시간도 가졌어요. ‘길을 잃은 새 무리 그림’을 고른 한 임원은 “방향성을 잃으면 이렇게 된다. 새로운 가치체계는 HD현대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카드를 뽑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어요.

리더의 의사 결정과 일하는 방식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흘러가요. 구성원은 리더와 조직의 변화를 받아들여 실천하게 되며, 이로써 자연스럽게 새로운 가치체계를 내재화 할 수 있게 돼요.

이 때문에 HD현대는 임원 워크숍을 통해 리더의 역할을 되새기는 한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가치체계 내재화에도 힘쓰고 있어요. 일방적 전달보다는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체계가 자연스럽게 회사와 구성원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하기 때문이에요.

Change Agent(CA), 조직 소통의 가교

먼저, HD현대는 CA(Change Agent) 양성에 힘쓰고 있어요.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가치체계 내재화임원 워크숍’에 앞서 지난 2월 27일(월)부터 이틀간 기업문화 담당자와 CA들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첫 차수를 진행했어요.

퍼실리테이터는 회의나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공동의 목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들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깊은 논의를 이끌어 원활하고 효과적인 합의 형성이 이루어지도록 진행하는 역할을 수행해요.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에서는 ‘퍼실리테이션’이라는 개념의 이해부터 퍼실리테이션 5단계 및 핵심 스킬, 종합실습에 이르기까지 16시간 동안 내실 있고 알찬 교육이 이뤄졌어요

참가자들은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고,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는 스킬을 배웠다”며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어요.

퍼실리테이터 양성 프로그램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가치체계 내재화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여요.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자율적 의사결정 구조 정착을 위한 가장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실천 방안이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HD현대는 가치체계 내재화 프로젝트에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받은 CA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에요. 기존의 수직적인 의사소통 체계를 수평적으로 개선하고, 모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