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자체 개발한 ‘LPG연료공급시스템(LFSS)’이 프랑스 지오가스(Geogas)사로부터 첫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 연료공급시스템은 LPG추진선에서 엔진의 압력, 온도 조건에 맞춰 액체 상태의 LPG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설비인데요.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해 11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기본 승인(AiP)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화물창과 기관실의 가스배출시스템을 분리해 화물 운송 중에도 엔진 수리가 가능하고, 열교환기 등을 최소화한 최적 설계로 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2년까지 이번에 수주한 LPG연료공급시스템을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는 9만1천 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설치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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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LPG추진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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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산화물 배출량을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이 발효되면서, 유해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는 LPG추진선과 관련 연료공급시스템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190여척의 LPG운반선을 건조하며 우수한 가스제어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니, 신선종인 LPG추진선 분야에서 다른 회사와 초격차를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