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연계 인턴·현장 실습 기회까지

HD현대가 고려대학교 및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핵심 사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에 나섰어요.

HD현대는 지난 3월 23일(목) 고려대학교에서 HD현대 정기선 사장,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와 ‘미래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어요.

이에 따라, HD현대는 고려대 학생 중 연간 40여명에게 채용 연계형 인턴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원은 면접을 거쳐 채용할 계획이에요.

고려대 역시 HD현대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어요. 이어 지난 3월 27일(월)에는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연세대 경영대학과 ‘미래 전략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어요.

HD현대는 연세대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어요. 또, 연세대 어드밴스드(Advanced) MBA 과정에 HD현대 임직원을 추천할 예정이에요.

연세대 경영대는 HD현대 임직원에게 연세대 학생 대상 특강 기회를 제공하고, HD현대 방문 견학 프로그램에 자교 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에요.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와 공동으로 산학연 ‘AI포럼(HAIF)’을 개최하기도 했어요.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 대학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이에요.

포럼은 한보형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산업 적용을 위한 핵심 머신러닝 기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해 자율운항&AI, 스마트야드&AI, 데이터&AI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어요.

“미래의 주인공 아니면 누가 한양?”

이외에도 HD현대는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이 한창이던 지난 3월, MZ세대인 취업준비생들의 성향에 맞춘 옥외 배너를 제작, 서울 주요 대학 캠퍼스 인근 10곳에 게시해 눈길을 끌었어요.

특히 서울대학교에는 “미래에 우뚝 설 대단한 당신”, 중앙대학교에는 “미래를 향한 중대한 행동” 등 각 대학교의 이름을 넣은 유쾌한 문구로 배너를 구성,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