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어뮤즈, 해외 호텔도 운영

‘여름휴가’ 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에요.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지, 연인과 캠핑을 즐길지, 친구들과 모여 온종일 놀지. 계획을 세우는 그 시간마저 행복해요. 오죽하면 유럽인들이 “1년의 반은
 휴가계획을 짜는 데 보내고, 나머지 반은 휴가 다녀온 이야기를 하는 데 쓴다”고 했을까요.

휴가에 대한 인식도 단순히 ‘정해진 기간의 휴식’이라는 의미를 넘어, 이젠 ‘여가를 활용한 재충전’과 ‘창의력 함양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간’으로 통용된다고 해요. 곧, 잘 쉬는 게 경쟁력이에요. 무엇보다 아빠, 엄마들에게는 자녀들과 온전히 소중한 시간을 보낼 특별한 시간이기도 해요. 직장인에게 여름휴가는 중요한 복지 중 하나인 셈이에요.

HD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다양한 여름휴가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운영해 오던 법인 콘도 외에 ‘하이어뮤즈’와 ‘하계 가족친화캠프’ 등 휴양시설 콘텐츠를 새롭게 운영해요.

하이어뮤즈(Hi-Amuse)는 △패밀리데이(숙박 및 액티비티) △럭서리데이(5성급·뷰티크호텔, 풀빌라) △오버시즈데이(해외 호텔) 등 세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어요. 연중 상시 신청을 받는데, 오버시즈데이의 경우 올여름 시범운영 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에요. 패밀리데이(주말) 및 액티비티 이용권은 직원 및 가족 수와 관계없이 최대 10장까지 추가 구매할 수 있어요.

하계 가족친화캠프 첫 선

하계 가족친화캠프는 △글램핑 △카라반 △캠핑카 중 선택이 가능해요. 여름(7~9월)에만 운영되며 울산 근교(울주, 경주, 포항 등)는 1박, 그 외 원거리 지역은 2박을 제공해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시설인 만큼 회사는 직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글램핑장 사전 체험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게시하기도 했어요.

앞서 회사는 지난달 하이어뮤즈 및 하계 가족친화캠프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했어요. 당첨된 시설은 지정된 날짜에만 취소할 수 있으며, 객실 확정 시 취소가 불가해요. 또, 회사 출장, 코로나 확진, 직계 조사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양도·양수가 가능하고, 만약 외부 재판매 행위가 적발되면 회사 휴양시설을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생산•설계 협력사로 하계 휴양시설 확대

HD현대중공업은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하계 휴양시설 지원 범위를 사내 생산•설계 협력사까지 확대했어요.

이에 따라 4대 보험에 가입된 협력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직영과 같은 조건으로 ‘하이어뮤즈(패밀리데이/럭셔리데이)’와 ‘하계 가족친화캠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올해는 우선 협력사 직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1,800박 정도의 휴양시설이 제공될 예정이에요.

그룹 내 조선 3사는 올해 하계 휴양시설 선택의 폭을 크게 확대하며 직원들의 행복한 여름휴가 챙기기에 나섰다고 해요. 지난 상반기 각자의 자리에서 값진 땀을 흘린 만큼, 잠시 일 생각은 접어두고 올해 단 한 번뿐인 여름휴가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