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이불 밖은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이불 속에만 웅크리고 있기엔 너무 억울한 계절 이에요.

때마침 울산시에서 야외빙상장을 개장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겨울 스포츠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즐기러 떠나봐요.

꼼꼼하게 챙긴 안전 덕분에 안심

지난 12월 17일(토), 문수축구경기장 주차장 한쪽에 울산 공공 야외빙상장이 문을 열었어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경사썰매장으로 구성된 이곳은 오는 2월 17일(금)까지 약 두 달 동안 시민들과 함께 겨울을 보낼 예정이에요.

30x60미터 국제규격시설로 설계된 스케이트장은 최대 5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할 정도로 넓어서 좋아요. 튼튼한 안전펜스는 물론, 이동통로까지 두꺼운 방부목과 인조잔디를 설치해서 안전을 특히 강화했어요.

그 옆에 마련된 얼음썰매장은 엄마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를 탄 아이들의 신나는 웃음소리가 하얀 빙판 위에 음표를 그리는 듯해요. 설매를 끌어줄 보호자 1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여요.

또, 튜브 썰매를 탈 수 있는 경사썰매장은 스토퍼와 방지턱을 장착해서 안전을 꼼꼼하게 챙겼어요. 초보자들을 위한 보조기구와 아이젠도 구비돼 있으니 스케이트와 썰매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장비 대여소와 의무실, 탈착실, 매점을 갖추고,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들도 상시 배치해 더욱 든든하고 안심이 돼요.

한편, 이곳은 하루 총 5회(10시, 12시, 14시, 16시, 18시) 운영되며 1회당 이용시간은 1시간 30분이에요. 각 회차 사이에는 빙질 정리를 위해 30분의 휴식시간을 갖고, 코로나19에 대비한 소독과 방역도 함께 실시한다고 해요.

온라인 예매로 더 편리한 이용

빙상장 이용권은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더 빠르고 간편해요. 또, 국가대표 출신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스케이팅 강습도 받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겠어요.

이밖에도 영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로 재미를 더하고, 빛의 예술인 루미나리에 조명으로 낭만을 더해 근사한 포토존에서 멋진 추억도 남겨볼 수 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올 겨울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야외빙상장

주소 : 울산 남구 옥동 1224 (문수축구경기장 주차장 내)

문의 :  010-8967-7724 / ulsanskate2022.com

        (온라인 예매, 강습 신청 가능)

운영시간 :  10:00~19:30 (1회 10:00~11:30, 2회 12:00~13:30,

               3회 14:00~15:30, 4회 16:00~17:30, 5회 18:00~19:30)

이용요금 : 기본이용권(입장료+장비대여) 2천원, 패키지 할인권 3천500원, 올데이패키지권 5천원

유의사항 : 장갑 착용 필수(장갑 미착용 시 빙상장 입장 불가)